뜨거운 대형사 마일리지 할인 경쟁 (대형4사 하반기 할인 대폭 확대 예고) |
최근 금융당국에서 실손보험 보장범위 논의가 구체화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어떤 이유때문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5-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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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생명보험사들이 보장성 보험료를 최대 10% 가까이 인상한다.
삼성 ·한화·교보생명 등이 줄줄이 보험료를 올리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삼성 ·한화·교보·흥국·미래에셋생명 등이 보장성보험의 예정이율을 0.25% 인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미래에셋생명은 현재 3.0%인 예정이율을 2.75%로 0.25%포인트 인하할 예정이다.
흥국생명은 예정이율을 현재 3.25%에서 2.9%로 0.35%포인트 인하하고, 한화생명도 3.0%에서 2.75%로 예정이율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예정이율은 보험사가 고객에세 보험·환급금을 지급할 때 적용하는 이율을 의미한다. 이는 보험료를 산정하는 기준이 되며 예정이율에 맞춰 보험료 할인을 적용한다.
이 때문에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고객들이 내야하는 보험료는 오르게 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들은 만약 예정이율이 0.25% 내릴 경우 고객들이 부담해야하는 보험료가 약 5~10% 가량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제는 대형 생명보험사들이 예정이율을 낮추는 움직임이 중소형 생명보험사들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보험에 가입한 소비자들의 부담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사들의 보험료 인상은 금융감독원이 보험 가격 자율화를 선언하면서 올해부터 꾸준히 오르고 있다.
금융 당국은 지난해 10월 보험료 산정 및 상품 개발 자율화를 골자로 하는 '보험사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동안 보험료를 올리는 데 제한을 뒀지만, 자유롭게 보험료를 올릴 수 있게 된 것이다.
보험료 가격 산정이 자율화 되면서 올해 초부터 올 들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보 등 4대 보험사들을 중심으로 보험료가 18~27% 올라갔다.
자동차 보험역시 최저 3.9%~ 최대 8.9%까지 인상한 보험사도 있다.
업계에서는 보험료 인상이 이번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험료 자율화에 탄력을 받은 보험사들이 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속해서 보험료를 올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로인해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금융 당국은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보험료 가격 산정이 자율화되고 나서 부터, 보험료 인상은 사실상 예견된 일이었다"며 "보험사들이 손해율이 높아져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다고 볼 수 도 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현재 보험사들의 결정이 납득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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