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대형사 마일리지 할인 경쟁 (대형4사 하반기 할인 대폭 확대 예고) |
최근 금융당국에서 실손보험 보장범위 논의가 구체화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어떤 이유때문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5-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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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이 보험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 보험산업 패러다임 바뀌나
보험연구원 김석영 연구위원과 이선주 연구원은 13일 ‘인공지능 알파고와 보험산업의 미래’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최근 보험산업에서도 상품 판매와 언더라이팅에 적용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김 연구위원이 예로 든 대표적인 사례는 보험상품을 분석해 설계해주는 핀테크 업체인 ‘마이리얼플랜’이다.
마이리얼플랜은 소비자가 보험 설계를 요청하면 다수의 설계사로부터 입찰을 받는다.
이후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보험상품을 분석, 가장 좋은 설계 내용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김 연구위원은 또 국내 일부 보험사가 4월 중순부터 부담보 동의서 출력, 구체적인 서류내용 안내, 언더라이팅 결과제공 등의 업무를 자동 처리하는 시스템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기존에는 청약서에 특별한 사항이 없는 경우에 한해 보험계약 심사가 자동으로 처리되고 나머지는 심사 전문인력(언더라이터)이 직접 처리해 왔다.
새로 운영되는 시스템은 더 많은 케이스에서 심사 전문인력의 손을 거치지 않고 업무를 처리하도록 업그레이드된다.
김 연구위원은 “장기적으로 효율성 제고와 비용절감을 위해 보험사들이 인공지능 컴퓨터 기술을 보험료율 산출, 계약심사, 판매채널 등에 도입해 산업의 큰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 보험산업 지배 구조 변화 전망
김 연구위원은 보험업계가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이 빅데이터를 분석함으로써 계약자별로 보험료율을 산출할 수 있고, 시간 단축과 비용 절감이라는 이점이 있어 자동 심사 시스템도 적극 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효율성 제고와 비용절감을 위해 인공지능 컴퓨터 기술이 도입될 것이고, 이는 결국 보험산업의 요율 산출, 언더라이팅 기능의 신속화로 이어져 판매 채널과 시장 지배구조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위원은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온라인 판매채널은 상품판매, 요율 산출, 심사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며 “인공지능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면 설계사처럼 계약자와 소통하며 보험상품을 설명하고 판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아가 “대규모 전속판매채널을 보유한 보험회사의 시장지배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화될 것”이라며 “고비용 설계사 중심의 판매채널에서 다양한 저비용 판매채널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보험매일=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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