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1명당 평생 쓰는 의료비가 평균 1억원 이라고 하네요. 남자는 9,580만원 여자는 11,430만원! 그 중에 65세 이후 들어가는 의료비가 거의 전부라고 하지만, 실제로 65세이후 가입할 수 있는 실손의료보험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손의료보험은 젊었을때 미리 들어두어야 합니다.

실손의료보험은 보험사별 기본으로 출시하고 있을만큼 기본이 되고 가입자가 많은 보험입니다. 보험사가 다르고 상품이 다르다고 해도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보장내용은 사실 모두 같습니다. 단지 특약사항에 따라 특징이 달라지고 보험료도 달라지게 되는거죠. 실손의료보험의 구성은 단독실손의료보험+ 특약보장내용으로 구성되니까요.

기존에는 실손의료보장에 특약이 의무가입화 되었지만 4월부터는 단독 실손의료보험만 가입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어, 월 1~2만원대로 저렴한 구성이 가능합니다. 물론 특약이 들어가게되면 보험료는 특약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그럼 이제 실손의료보험 가입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할께요.

1.가입시기

실손의료보험은 가입 이후의 질병이나 사고에 대한 보장을 하기 때문에 병력이 남기 전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들어 실손의료보험 가입전 화상으로 인한 병력이 생겼다면 기존 화상에 의한 추가 질병이 발병하는 부분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수 없다는 조건에서 실손의료보험을 가입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위험률이 높아져 보험료가 비싸지게 됩니다.

2.보험회사 장단점 분석

보험사별 인수지침이나 보장한계가 다릅니다. 예를들어 골절에 대해 1000만원까지 보상하는 보험사도 있고 2000만원까지 보상하는 보험사도 있습니다. 3일이내 보험금 지급율도 다르기 때문에 보험사별 장단점을 따져보아 나에게 더 필요한 요소가 많은 보험사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3.중복보상여부 확인

실손의료보험은 의료비에 들어간 비용에 대해 80~90% 실손보상하는 보험입니다. 만약 한 사람이 같은 특약 내용에 대해 2개의 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이득금지의 원칙에 따라 정해진 한도의 금액만 보상을 받게 됩니다. 즉, 2개 보험에서 나누어 보상해 준다는 것이죠. 두배로 보상받는 게 아니라 두곳에서 한곳의 치료비용을 분담해서 보상해준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보험에 가입하기전 중복보상여부를 꼭 확인해야 하는데 가입시 설계사에게 증권분석을 요청하면 됩니다. 요새는 무료로 진행해주는 곳이 있으니 잘 찾아보시면 좋겠네요.

4.입원의료비 보장액, 한도가 높은지 확인

입원의료비 통산 입원일수, 또는 보장액이나 한도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똑같이 89~90%를 보장한다고 해도 보장액이나 입원일수 한도등에 걸리면 그 이후는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보험사별로 상이할 수 있으니 같은 보험료라면 입원일수나 보장액이 높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손의료보험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상품이 있습니다. 통상 손해보험사의 실손의료보험이 더 저렴하기 때문에 손보사의 실손의료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좋으며 하나의 상품만을 고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므로 한번에 여러상품을 비교해볼 수 있는 곳에서 견적을 받아보는 것이 유리합니다. 아까도 이야기했듯 특약조건이나 보험사별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실손의료보험은 비교할수록 저렴해진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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